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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여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친구들이랑 노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1. 친구들과 놀이터나 집에서 놀다가 헤어질때 너무 많이 우네요.

펄쩍펄쩍 뛰고, 놀이터가 떠나가라 우네요.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고, 그 친구와 엄마는 집에 가기 어려워합니다.

이 상황이 매일 반복되다 보니 아이 친구 만나기가 두렵네요.

 

2. 친구와 놀다가 친구가 자기 요구에 응하지 않을때 갑자기 마음이 상해 돌변합니다. 소리지르면서,  ○○이 미워, 너랑 다시는 안놀거야!!!! 하면서 친구에게 안좋은 말을 하기 시작하네요. 혼자있으면 잘 다독일거 같은데, 그 친구 엄마도 있으니 제가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이 해결해준다지만, 어떻게 반응하고, 말하고, 기다려줘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
    길현선상담전문가 2022.10.05 13:45

    안녕하세요. 상담사 길현선입니다.
    만4세가 되면, 자기 주장이 더 강해지고 모든 감정을 표출하는 시기기에 아이와 실랑이를 할 때가 종종 생기며, 키우기 힘이 든다고 느겨질 때가 있을거예요. ^^

    아이가 친구와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놀다가 헤어질 때, 많이 아쉬워하고 더 놀고 싶어서 놀이터가 떠나가라 울기에 친구 어머니도 난감해 하시겠어요.
    어머니께서는 친구와 친구 어머니께는 미안하고, 우는 아이를 달래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 방법을 해 보셨는데, 잘 되지 앟아서 친구와 만나는 것이 두렵기까지 하시네요.

    아이들이 코로나 시기를 보내면서 또래와 만나거나 많이 놀지 못해서 저도 안타까움이 커요.
    놀이를 통해서 여러 가지를 배우는 시기인데, 기회가 적었어요.
    아이도 친구와 노는 것이 너무 좋고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아쉬움을 울음으로 표현 했을거예요.

    만4세까지는 부모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그후 부터는 친구와의 관계로 초점이 넘어가는 시기예요.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도 만 4세를 전후해서 발달하며, 만 5세 이후부터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요.
    만 4세 이후 아이들은 친구와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시기라서 다투기도 자주 해요.
    그래서 서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해요.

    친구의 말과 행동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게 되고, 자신의 장점도 친구에게 말하고 싶고, 자신의 장난감도 친구에게 자랑도 하고 싶어지는 친구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작 시기예요.
    대화가 가능한 시기기에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을 잘 하고, 친구 마음도 공감을 하면, 서로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해결을 할 수 있어요.

    만 4세가 지난 아이는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물어보고, 존중을 해 주어야 해요.
    부모가 아이와의 대화에서 부모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보여 주어야 배울 수 있어요.
    부모의 모델링이 중요합니다.( 화남. 즐거움. 슬픔. 아쉬움. 즐거움. 지분 나쁨. 등등)
    무조건 ‘~~를 해야 한다.’고 하기 보다는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예) 친구와 놀기 전에 약속을 하세요.
    ‘친구와 놀고 헤어질 때는 더 놀고 싶어도 울지 않기’를 약속하세요.

    “아이가 울고 떼를 썼을 때는.”
    1. ‘OO는 더 놀고 싶은데 집에 가야 하니 아쉬워서 그러는 걸 알아.’
    (아이 감정을 읽어주세요.)
    ‘하지만, 엄마는 OO가 약속을 안지켜서 속이 상해. 자꾸 그러면 화가 날지도 몰라.’
    (엄마의 감정도 표현해 주세요)
    2. ‘저녁이 늦어서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더 놀고 싶구나. OO는 어떻게 하고 싶어?’
    (아이에게 물어 보고, 방법을 찾아 보세요)
    ‘조금만 더 놀고 싶어요.’
    ‘ 그러면 **엄마에게 조금 더 놀 수 있는지 물어 보자’ ‘**엄마가 된다고 하면, 미끄럼 한 번 더 타고 가면 어때?’ (생각 조율하기)
    3. ‘OO가 더 놀고 싶어서 아쉬운가 보네. 지금은 집에 가야 하니 다음에 또 만나는 약속을 하자.’ (약속을 하고, 지키는 것을 알려 주세요.)


    “친구와 놀다가 자기 요구에 응하지 않을 때는.”
    아이는 또래에게 관심이 많아지고 어울려서 놀기 시작을 하지만,
    아직은 사회적인 기술이 부족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면서 갈등 상황도 많아지는 시기예요.
    아이들은 객관적인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미숙하기에 그 순간의 감정이나 자신이 느꼈던 부분을 위주로 이야기를 해주세요.

    1. 아이의 마음 공감해 주기
    아이: ‘친구가 나랑 안 논대’
    엄마: ‘화가 났구나’
    ‘많이 속상하구나’
    ‘엄마였어도 기분이 나빴을 거야’

    2. 문제 규명하기
    아이의 말을 듣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해요.
    예) ‘친구가 나랑 안 논대’
    1) 일방적으로 아이가 피해를 입은 상황
    2) 의견이 맞지 않아서 감정이 상한 상황
    3) 아이가 먼저 친구에게 마음을 상하게 한 상황
    4) 비슷한 일이 자주 반복해서 일어나는 상황

    3. 해결을 위한 방법 찾아 해보기 (선택해서 사용)
    - 화를 내고 우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1) ‘친구가 나랑 안 논대’
    - ‘OO의 마음은 어때?’
    - ‘지금은 친구가 너와 생각이 다를 수 있어.’
    - ‘네 마음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 까?’
    - ‘너무 화가 났구나. 우리 천천히 숨을 쉬어 보자.
    아이의 나이 만큼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뒤에 더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여러 번 반복합니다.
    - ‘친구에게 우리 같이 놀아 하고 말해 볼까?’
    - ‘네가 지금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2) ‘친구가 내 것을 가져갔어’
    - ‘화가 났구나’
    - ‘그거 내 거야. 맘대로 가져가지 마‘ (표현 방법 알려주기)
    - ‘맘대로 가져가서 기분이 나빠’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표현하기)

    아이는 또래 관계를 통해서 세상을 배우고 이해를 하게 되요.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살아가는 것을 배워야 해요.
    아이가 적절하게 표현 했을 때는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방법이 맞지 않았을 때는 다시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상황에 따른 다양한 방법을 다시 알려 주세요.

    친구 어머니와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반복되는 상황에서 불편한 마음이 드실 수 있어요.
    어머니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주세요.
    친구 어머니도 어머님의 노력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실거예요.
    아이도 친구도 함께 관계 방법을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 하게 되는 시기니까요.


    아이를 키우는 건, 행복과 어려움이 함께해요.
    지금의 행동으로 속상 할 때도 있지만,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기 위한 연습을 하는 시기예요.
    아이를 믿고, 반복해서 알려주며, 함께 하신다면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잘 성장 할거라고 기대합니다.
    어머니를 응원하며, 늘 함께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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