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항목은 원활한 코칭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해당 항목에 대한 답변을 포함하여 고민 글을 작성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고민 내용과 문제가 발생되는 구체적인 상황 (예시 포함)
✍ 고민 상황에서 양육자의 대처 방법
✍ 아이의 문제 상황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
✍ 예시)
우리 아이는 밥을 너무 안 먹어요.
식사 시간에는 밥을 입 안에 물고 삼키질 않아요.
식전에 아이가 ~~이런 간식을 좋아해서, 조금 주는 편이에요.
혹시 간식 때문에 밥을 잘 안 먹는 걸까요? 그래도 밥을 잘 안 먹으니 간식이라도 안주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 자꾸 주게 돼요.
밥을 잘 안 먹으면 저는 아이에게 ~~~ 이렇게 말해줘요. 그리고 ~~ 이런 행동을 해요. 배우자는 ~~이렇게 얘기해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데,
문득 아이를 보니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것들이 잘 안잡혀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아이가 또래에 비해서도 유난히 잘 안잡혀있는것인지, 아니면 이 또래에 아이들은 다들 그런거라 이해하고 잡아주어야 하는건지 궁금해요. 또 기본자세를 잡으려면 어떻게 대해야할지(엄하게 해야할지 달래면서 칭찬위주로 해야할지 들이요)
예를들어 이런것들이에요.
1. 밥먹을때 자세ㅡ삐딱하게 앉아서 숟가락으로 밥을먹는데 밥을 먹어라 먹어라 해야지만 겨우 퍼서 먹어요. 밥을 다 흘려요ㅠ 젓가락을 잘 안사용하고 손으로 집어먹으려고 하기도해요ㅠ 매번 제가 잔소리하다하다 지쳐요ㅠ
밥을 떠먹여주면 많이먹는데 밥먹을때 열심히 먹지않아요. 얼른좀먹어라 하는데 지쳐요ㅠ
젓가락을 써라 하는데 손으로 먹기도하고 밖에 친구가족이랑 외식을했는데 밖에서도 손으로 먹어 제가 너무 민망했어요.
2. 이닦을때 타임워치도 갖다놔보고 모래시계도 놔보고 코코몽 치카영상까지 틀어놔보고 이꼼꼼히닦으라 얘기하고 최소2-3분은 닦으라하는데 잔소리를 안하면 그냥 휘리릭 대충대충 해요. 1분도 안닦는거 같고 꼼꼼하게 닦지않아요. 제대로 닦으라고 할때만 닦아서 제가 말하다 말하다 지쳐서 화가나요.
3.손을 씻을때 팔을 안걷어요ㅠ 수백번 수천번얘기해도 그냥 옷을 걷지않고 그냥 씻어버려서 옷이 다 젖어요
4. 밖에나갔다오면 다 옷 휙휙 집어던지는거.제발옷걸어라 잔소리 ㅠ
5. 무언가를 하고 마무리 정리정돈을 잘 안해요ㅠ
아ㅠㅠ지금 이것들을 쓰면서도 제 심리가 울컥했어요. 계속말하는데도 아이는 그냥 들은체만체 느낌이라ㅠㅠ
제가 잔소리하는게 문제일까요 아니면 원래다들그러니 제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걸까요?
저는 왜이렇게 화가나는지 모르겠어요. 하나하나 사사껀껀 얘기해야 하는거에 지치는걸까요.
✔ 작성하신 상담 내용은 공익을 위해 특정 개인을 유추 할 수 없도록 재구성 한 후,
‘영유아 가정의 공통 고민’ 게시판 등에 활용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사 길현선입니다.
3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의 기본 자세와 가정 교육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시네요.
초등학생이 되면서 더 부모님의 말을 잘 듣지 않아서 훈육에 어려움이 많으시지요.
아이가 성장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지만 부모는 힘이들어요.
초등학교 시기에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예요.
그래서 적절한 발달 교육을 통해서 아이가 몸과 마음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해요.
초등기에는 자기 주변 정리와 간단한 청소. 간단한 설거지, 분리 수거 등 부모님 돕기를 할 수 있어야 해요.
현재 아이는 기본 생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요.
보통 입학 전에 기본 생활 교육을 배워야 하며, 학교 적응과 또래와의 관계도 원활 할 수 있어요.
더는 늦지 않게 아이는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생활 교육을 배워야 해요.
◈ 기본 교육의 하나인 식사 예절은 중요해요.
-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어야 해요.
-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것도 알려주세요.
- 손으로 먹어도 되는 음식이 아니면, 수저나 포크 등의 도구를 사용하게 해 주세요.
- 식사 할 때는 휴대폰이나 티비를 보며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 다 먹고 난 그릇은 싱크대에 가져다 두어요.
- 식사 전후에 감사 표현을 합니다.
식사 때, 삐딱하게 앉아서 젓가락 보다는 손을 쓰고 먹는 아이에게 식사 예절을 가르치는 것은 처음에는 어려우실거예요.
아이를 훈육하는 것은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규범과 예의를 알려 주는 거예요.
이를 닦을 때, 손을 씻을 때, 외출 후에 옷을 걸어 놓지 않고 집어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어머니 마음이 답답하고 속에서 화가 올라오기도 할 거예요.
어머니의 말들을 잔소리로 듣고, 행동이 변하지 않아서 속이 상하셨겠어요
아이에게 처음부터 하나 씩 방법을 다시 알려 주세요.
씼을 때, 소매를 걷고 비누 칠 한 뒤에 닦는 방법
양치를 할 때, 치약을 묻치는 것과 이를 닦는 방법
외출 후에 겉옷을 거는 방법
사용한 물건을 정리하는 방법 등을 아이와 함께 하며 하나씩 알려주세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잔소리와 소리 지르며 야단을 치지 마시고 아이에게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세요.
따르지 않을 때는, 짧고 명확하고 단호하게 말해 주세요.
혼자 잘 했을 때는 격려와 칭찬을 해 주세요.
‘~~야, 식탁에 있는 음식은 수저를 사용해서 먹는 음식이야. 손으로 먹지 않았으면 좋겠어’
‘먹고 싶지 않으면, 먹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만 음식으로 장난을 치면 안돼.’
'오늘 양치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잘 했구나. 혼자도 이렇게 잘하는구나!'
'겉옷을 네가 먼저 걸어 놓다니! 잘 했는데'
◈ 초2~ 4학년 발달
- 기초적인 논리 사고 단계 시작. 크기와 무게 측정, 연산 문제 해결. 간단한 형식의 글쓰기.
- 현실 세계에 관심이 높고 상상의 세계와 구분을 하며, 미래 행위를 계획 할 수 있다.
- 의도와 동기를 고려한 자율적 도덕 판단 능력 발달 시작.
- 객관적인 감각과 주관적인 감정이 함께 성장 한다.
- 균형 잡힌 걸음 걸이. (성장통이 나타날 수 있음.)
- 게임, 스포츠, 취미를 즐긴다.
- 자신이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는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안다.
- 도덕적 판단력이 생기고 확실한 근거를 찾는다. (어른들의 행동에 대해서 ‘왜’하며 비판의 눈을 갖기 시작한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바로 잡아주세요.
- 꼭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습관을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체크 리스트로 만들어 보세요.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면 (○)
부모가 시켜서 한다면 (△)
시켜도 하지 않으면 (ⅹ)
결과를 가지고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초기에는 단 한번의 노력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고 칭찬을 해 주세요.
잘하지 않은 행동을 비난하거나 지적하지 않아요.
◈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 주세요.
‘ 화가 나 보이네. 화가 난 이유를 말해주지 않을래?’ ‘속상한가 보네’ 등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조절력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해요.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지면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지 못해요.
- 고쳐야 하는 행동에 대해서 아이에게 물어 보고, 스스로 방법을 제시하고 실천하게 해 주세요.
'옷이 젖어서 축축하고 차가워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어?'
'괜찮아요' '갈아 입을래요' 등 아이가 낸 의견에 따라 주세요.
◈ 훈육은 아이에게 옳고 그른 것을 알려주고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게 하여 사회에 잘 적응하게 하는 바른 인격 형성을 돕는 것이예요.
- ‘절대 안되는 것은 안돼’기에 큰 테두리만 정해주세요.
- ‘바꿔야 하는 행동에 대해 서만 간단하게 말’해주세요.
- 그 행동이 ‘안되는 이유와 어떻게 했으면 좋은지’에 대해 알려주세요.
- ‘흥분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아요.’ ‘체벌도 하지 않아요.’
- 아이에 대한 사랑을 전재로 하며, ‘단호한 말투’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해요.
- 아이의 감정을 받아 주시고 부모님의 마음도 알려주며 소통을 해 주세요.
(훈육을 하고 정서를 다루는 과정은 다른 사람들과의 문제 해결 능력과 대처 능력을 배우는 과정이예요)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예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규율을 배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사회에 적응 하는 것을 배우는 시기예요.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는 말을 잔소리로 듣고 따르지 않으면 속이 상하 실 수 있어요.
앞으로도 아이의 행동을 수정하는 과정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거예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며, 스스로 선택을 하게 해야 배울 수 있게 해 주세요,
지치고 힘이 드시겠지만, 여러 번 되풀이해서 알려주고, 잘했을 때는 칭찬을 해 주세요.
문의하신 예시 외에도 바꾸고 싶은 행동이 있으실 거예요.
홈페이지 상담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시소와 그네에서는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신청을 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언제나 어머니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