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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개월 여아 엄마입니다. 

 

저는 딱 돌까지 모유수유를 했어요. 

모유수유를 끊으니깐 그 때부터 아기가 잘 때 엄지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쭉 잠이 들기 전에는 엄지 손가락을 입으로 쪽쪽쪽 엄청 빨아댑니다. 

 

한 손으로는 엄지 손가락을 빨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제 목을 만지면서 자요. 

잘 때 제(엄마) 목을 만지기 시작한 건 돌 전이었던거 같아요. 

 

제 목을 못 만지게 하거나 손가락 못 빨게 하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납니다.... 

 

 

1) 계속 엄지손가락을 빨게 해도 되는걸까요? 못 빨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도를 하면 좋을까요? 

- 손가락 빠는 건 대부분 잠들기 전에만 하며, 평소에 빨지는 않아요. 

 

 

2) 분리수면을 하고 싶은데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시도하면 좋을까요? 

-  아기는 엄마 목을 만지면서 잠이 들고 저는 잠이 들면 다른 방으로 가서 잠을 자요.

-  아기가 밤에 중간에 자다 일어나면 울면서 엄마를 찾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울지는 않고 엄마를 찾아요. 

 

평소에 입에 막 뭘 넣습니다. 화분에 있는 돌멩이, 원목으로 된 구슬, 비닐, 머리끈 등등

문제는 모르고 입에 넣는게 아니라

"안돼" 라고 가르치는데도 안되는걸 알면서도 넣는거 같습니다. 

원목으로 된 구슬은 혹시 모를 경우 대비해 지금은 주지 않고 있습니다. 

 

 

3) 입에 넣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무조건 위험이 될만한 것들을 아기한테 노출을 시키지 않는게 최선을 방법일까요? 

 

 

 

  • ?
    길현선상담전문가 2023.04.20 16:34
    안녕하세요. 상담사 길현선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궁금하며 걱정이 되는 것이 많아지시죠.^^
    지금 아이는 조금씩 자아가 생기는 시작 시기예요.
    혼자 하기를 원하고, 원하는 것이 되지 않으면 고집 부리고, 짜증을 내며 자기 주장도 많아져요.
    그 아이의 마음을 존중해 주고, 허용 가능한 것은 스스로 혼자 할 수 있게 기다려 주세요.

    1. 손가락 빨기는 아기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돌 전의 아기들 80% 정도가 손가락을 빤다고 해요.
    4세 이후에 아이들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발달 과정이예요.

    손가락을 빨때,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거나 야단을 치지 마세요.
    만 2세 미만에 지나치게 제지를 하고 억지로 못하게 하면, 아이는 욕구 불만과 짜증이 늘고 오히려 심해질 수도 있어요.
    만 4세 이전의 아이에게는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발달 과정이니 기다려 주세요.
    손은 깨끗하게 닦아 주어서 병에 걸리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좋아하는 물건을 손에 쥐어 주고, 관심을 돌려주세요.
    손가락을 빨때, 억지로 막기 보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포근하게 안아주고 토닥거리며 자연스럽게 손을 잡아주고 손 마사지를 해 주는 등 스킨십을 하면 좋아요.

    2. 분리 수면에 대해서는 정해진 시기와 방법이 없어요.
    분리 수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많아요.
    대상향상성 이론에 의하면, 36개월가지는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아기가 불안해 하는 시기 이기에 따로 재우는 것을 권하지 않기도 해요.
    부모님의 기준과 선택이예요.
    부모와 아이 모두 준비가 되어야 해요.
    부모님이 아이와 떨어져도 괜찮다는 마음과 아이에게 불안과 두려움이 생기지 않아야 해요.
    아이가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실 때, 조심스럽게 천천히 하시면 되요.

    3. 입에 무엇이든 넣는 행동도 만3~4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져요.
    아이의 손과 입에 탐색 기능이 몰려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손의 감각 기능이 불충분 할 경우와 촉각 방어가 있는 경우 일 수 있어요.
    손의 감각 기능이 불충분 할 경우에 입으로 물건을 탐색하게 되며 만족감을 느끼게 되면, 자꾸 입으로 물건을 탐색하며 손의 기능 발달이 늦을 수 있어요.
    촉각에는 ‘구별과 보호’ 기능이 있어요.
    구별은 물건 모양, 크기 질감 온도 등을 구별하여 판별하는 것이며, 보호는 간지러움, 통증 등 자극을 판별하여 몸을 보호하는 것이예요.
    구별과 보호 기능이 균형을 이루며 활동을 해야 해요.

    양손을 사용하는 장난감, 손인형, 감각 활동을 하면 좋아요.
    밀가루 반죽, 그림 맞추기, 북을 치는 것 등도 좋아요.
    단기간에 고치기 어려우니 물건의 용도를 반복해서 알려주고,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나 작은 물건, 유해 물질 등을 잘 살피고 조심해야 해요.
    야단을 치고 화를 내면, 스트레스를 주기에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도록 스킨십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 주세요.

    사랑하는 아이의 성장과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 어머님의 애쓰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잘 하실 것을 기대가 되요.
    저도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어머니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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