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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항목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아래 항목에 대한 답변을 포함하여, 상담글을 작성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관계’
* 구체적인 ‘고민의 내용’
* 고민 상황이 나타났던 ‘구체적인 상황’
* 그러한 상황에서 ‘양육자님이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

↓↓↓↓아래에 상담내용을 작성해주세요↓↓↓↓

5살 남자아이입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자주 입에 집어 넣는 습관이 있습니다.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바로 입에 넣기도 하구요,

손가락에 세균이 많아서 입에 넣으면 안된다고 아무리 설명해주고 제지해봐도 그때뿐이지 소용이 없네요.

어쩔때는 손가락에 침을 묻힌다음 얼굴에 찍어바르기도 하고, 침을 모아 입밖으로 뱉기도 합니다.ㅜㅜ

 

참고로 가족들과 사이는 원만한 편이고, 가족과 함께 있는 걸 좋아하고 애정 표현도 잘합니다.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한가지더!!

 

모기 물린 부위나 작은 상처가 난 부위가 있으면 자꾸 팝니다. ㅜㅜ 그래서 작은 상처가 큰 상처가 되고, 피부가 곪아버립니다. ㅜㅜ 조그만 상처도 참지못하고 뜯어내려고 합니다. ㅜㅜ 밴드를 붙여놔도 얼마못가서 떼어내어 그다지 소용이 없네요..어찌해야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 ?
    정주연상담전문가 2021.07.08 00:0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육아상담사 정주연입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입에 넣는 습관, 상처를 뜯는 습관으로 인해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손가락을 입에 넣는 행동은 코로나19로 더욱 걱정이 되실테고
    여름이되어 모기에 물리게 되면서 뜯는 행동이 더 증가해 걱정이 더 커지셨겠어요.

    언뜻 고민내용을 보기에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문제일 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놔두게 되면 습관으로 고착되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고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조금 더 어릴 때 습관을 바로 잡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원인을 찾기에는 주어진 정보가 부족하여 두 가지 정도(감각, 정서)에 근거한 해결책과 더불어 일반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팁들에 대해 말씀드릴게요^^우리아이에게 해당이 되는지 생각해보시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골라 적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자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두 가지 습관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감각’적인 것과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손을 입에 자주 넣는다는 것은, 우리 아이가 ‘입’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해 욕구를 충족하거나 마음을 이완시키려는 행동이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상처를 뜯는 행동 또한 우리 아이가 모기가 물렸거나 딱지가 있을 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불편한 감각(너무 간지러움, 답답함)을 더 잘 느낀다는 것이고 딱지를 뜯으면서 또다른 감각(시원함, 쾌감 등)들을 더 잘 느끼는 것이지요. 종합하자면 아이는 감각적으로 예민할 수 있고 감각발달의 불균형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주로 입, 손, 피부로 탐색신경이 몰려 이쪽으로 감각을 추구하는 반면 다른 감각 기능들은 둔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자주제공해 주셔야 합니다. 예로 모래놀이, 점토놀이, 트럼폴린 뛰기, 킥보드 타기, 물놀이, 공놀이, 간지럼 태우기, 마사지&안마해주기, 등산하기, 다양한 노래에 맞춰 춤추기, 요리해서 먹기, 자연에서 다양한 소리&냄새&환경을 탐색하고 느끼기 등 모든지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감각을 느끼고 활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 지금 편중되어 있는 감각추구 행동이 분산되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방법은 감각적인 것을 떠나서도 아이에게 문제행동을 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좀 더 신경써주세요^^
    우리 아이의 경우 가족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어린이집도 잘 다니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기질이나 성격을 잘 몰라 선뜻 이야기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손을 입에 넣거나 피부를 뜯는 행동들은 불안이나 강박과 관련이 높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불안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이가 평소 어떨 때 더 불안, 긴장, 스트레스 받는지 탐색해보시고 그러한 상황은 가능한 만들지 않거나(예. 부부싸움, 과한훈육 등) 불안이 낮아질 수 있도록 아이 입장에서 상황을 잘 설명해 준다거나(하루 일과 미리 말해주기 등)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평소 화내거나 혼내는 것을 줄이고 아이를 좀 더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더 많은 스킨십과 애정을 표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제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꼭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므로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세 번째, 이제 아이와 확실히 약속하고, 아이와 함께 실천해나가보세요.
    평소 아이에게 왜 손을 입에 넣으면 안 되는지, 피부를 뜯으면 안 되는지 잘 설명해주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님께서 이 기회에 버릇을 잡고 싶으시다면 다시 새롭게 시작해보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컨디션이 좋은 날 “oo야. 엄마가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어.”라고 말해주시고 “여기 앉아봐. 엄마 눈봐바”라고 해주시며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물어보고 공감도 해주시고요. 두 가지 문제에 대한 걱정과 위험한 이유를 다시 한번 설명해주시고 노력해보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해주세요. 아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평소 문제행동을 하지 않을 때) 수시로 칭찬(과해도 좋습니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두 가지 버릇을 한꺼번에 고치는 것을 아이가 너무 힘들어할 것 같다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 둘 중 무엇을 먼저 고쳐볼지 ‘함께 선택’하는 과정을 가졌으면 합니다^^

    구체적으로, 손을 입에 넣는 행동은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더 손을 입에 넣는지 봐주시고 그러한 상황을 가급적 만들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보통은 아이가 불안, 긴장하는 상황이거나 무료한 경우일 경우가 높습니다. 만약 아이가 TV를 볼 때 손을 입에 자주 넣는다면 아이에게 미리 설명, 합의하며 TV시간을 줄이고 산책을 가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놀이를 제안해주시거나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손이 입으로 들어갈 것 같다면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세요. 아이가 감각을 추구하기 때문에 손에 점토나 손지압기, 뽁뽁이 같은 것을 쥐어주어 주무르거나 터뜨리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출할 때도 작게 점토 통에 점토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손을 입에 넣었다면 부드럽게 “oo야~ 손내리자~”라고 말해줘 아이가 스스로 내리게 해주세요. 물론 무한 반복일 겁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해주세요. 너무 자주 말하면 아이가 스트레스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손을 입에 넣고있을 때 가까이가서 “손~”하며 아이 손을 살짝 내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절대 혼내는 말투는 금지입니다^^ 그러면서 대체물(점토, 뽁뽁이, 손지압기, 인형 등)을 쥐어주시거나 아이가 손을 입에 가져가고 싶어한다면 그때는 두 손 주먹을 꾹~~쥐게 한다거나 박수를 친다거나 두 손을 깍지껴서 힘을 준다거나 하는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피부를 뜯는 행동은
    아이와 약속을 한 뒤, 모기가 물리거나 상처가 나면 스스로 밴드나 패치를 붙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스스로 마음을 먹고 붙인 거라면 덜 떼어낼 확률이 적습니다. 이왕이면 잘 떨어지지 않는 고탄력 밴드였으면 좋겠고 모기를 물린 곳도 모기패치를 붙여주면 좋겠습니다. 여름이라 어렵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시원하고 얇은 긴팔 긴바지를 입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간지럽거나 불편해서 뜯고싶은 마음 알어~ 하지만 OO의 몸은 소중하기 때문에 뜯지 않아~” “너무 뜯고 싶을 때는 엄마한테 꼭 말해줘. 엄마가 도와줄게”하여 아이의 힘든마음을 위로해주며 꼭 안아주거나 다른활동으로 전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위에 방법처럼 피부를 너무 뜯고 싶을때는 위의 방법처럼 두 손 주먹을 꾹 쥐기, 두 손 깍지껴서 힘주기, 손 털기 등 대체행동으로 바꾸어 주시면 좋겠습니다(아이랑 어떤 방법이 좋을지 정해보세요)^^

    여러 가지 제안을 드리긴 하였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시고 어머님 스스로 정리하여 적용해보셨음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아이와 부모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엄마는 믿어. 너가 언젠가는 해낼거라고 생각해” 포기하지마세요. 어떠한 새로운 습관을 들이거나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최소 3주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파워로 꾸준하게 노력해보세요^^ 여러 가지를 적용하다보면 아이의 습관개선 뿐 아니라 아이의 마음도 더 행복해질겁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파이팅! 응원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