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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항목은 원활한 코칭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해당 항목에 대한 답변을 포함하여 고민 글을 작성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고민 내용과 문제가 발생되는 구체적인 상황 (예시 포함)
고민 상황에서 양육자의 대처 방법
아이의 문제 상황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

예시)
우리 아이는 밥을 너무 안 먹어요.
식사 시간에는 밥을 입 안에 물고 삼키질 않아요.
식전에 아이가 ~~이런 간식을 좋아해서, 조금 주는 편이에요.
혹시 간식 때문에 밥을 잘 안 먹는 걸까요? 그래도 밥을 잘 안 먹으니 간식이라도 안주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 자꾸 주게 돼요.
밥을 잘 안 먹으면 저는 아이에게 ~~~ 이렇게 말해줘요. 그리고 ~~ 이런 행동을 해요. 배우자는 ~~이렇게 얘기해요.

 



여기에 작성해주세요.
상단의 핸드폰 번호는 시스템적으로 필요한 부분일뿐, 기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돌 다 되어가는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두돌 정도 아가에게 어느정도의 훈육이 필요한가요?
오은영 박사말로는 36개월 이상부터 훈육이 필요하고,
그 전에는 되는 행동과 안되는 행동을 알려주면 된다고 해서 그러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남편과 이견차가 커요.

저는 아기에게 하지 말아야할 것을 여러번 말해주면 되는 나이대라고 생각(아직 아가이므로 배워가는 단계이다)Vs
 남편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단호히 알려주어야한다. 라는 생각이에요.
저는 부드럽게 알려주는 반면 남편은 너무 단호한거 같아서 아기를 혼내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상황1)
아기가 생떼(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뭔가에 화가 나고 안좋은 컨디션까지 겹침)를 부리다가 흥분해서 바닥에 뒹굴면서 울다가 심하면 토하기까지 할 때가 있어요.
☆저의 입장☆
그럴 때 아기가 흥분했으니 일단은 지켜보고
맘껏 울고 토하게 내버려두고 진정된 다음 
조용히 말해줘야 한다.
아가는 아직 감정발달이 미숙하므로 감정의 극한(?)까지 배설하고 다시 돌아오는 연습을 스스로 충분히 해봐야 한다. 부모는 옆에서 다치지 않게 지켜보며 진정되면 달래주면 된다. 커가면서 감정조절능력은 발달할 것이다.
☆남편의 입장☆
토할 정도로 심하게 흥분하면 토하기 전에 아이를 잘 앉혀서(남편 아빠다리 사이에 아기가 앉도록) "그만해~ 그만 울어"라고 단호히 말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기가 토할 정도까지 울면 아기의 몸에도 무리가 가므로 그정도까진 가지 않도록 부모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야 한다. 라고 얘기해요.


상황2)
바로 어제 밤이었는데요, 낮잠을 저녁 4시~8시 정도로 애매하게 푹 자버린 아기가 일어나서 밥을 먹고 놀다가 새벽 1시까지 자지 않았어요. 제가 12시부터 재우기 시작했는데 잠이 들듯말듯 하다가 베게에서 머리가 떨어져서 잠이 확깨자 짜증났는지 그때부터 엄청난 생떼가 시작이 되었어요.
아기가 들고 있던 장난감을 6번 정도 바닥에 던지더라구요. 던지면 가져다달라고 생떼, 가져다주면 다시 바닥에 던져버리고 울고불며 흥분해서 제 얼굴 치고 이정도였어요. 
제가 달래고 아기를 안고 버티는 상황이었는데 
이때 남편이  개입해서 흥분해서 온몸을 배배꼬는 아기를 자신의 다리사이에 앉히고 정말 단호하게 "절대 던지는거 아니야, 엄마 얼굴 때리는거 아니야"이렇게 훈육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오은영박사가 금쪽같은 내새끼 이지현 아들을 교육시키는 그러한 장면처럼요.

하지만 저는 아기가 너무 흥분했으니 일단은 달래주고
진정된 뒤에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구요.

흥분한 상태에서 몸을 잡고 단호히 얘기하는건 좀더 큰 아기인 경우 (36개월 이상) 아닌가 해서요.
아직 두돌 정도 아기는 그런 몸을 잡고 단호히 얘기하는 훈육이 좀 이르지 않나.. 란 저의 생각인데.
남편은 그러다가 아기가 어린이집가서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더 크면 훈육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어릴때 확실히 선을 그어줘야 한다. 라고 얘기해요.

저는 자유분방한 Enfp 이고 남편은 계획적 안정적인 istj라 그런지 육아에 있어서 저는 수용적이고 허용하는 부분이 많고 (저조차 왜 그게 안되는지 모르겠음- 아기에게 위험하거나 아기가 다치지 않고 남에게 피해끼칠 것 아니면 뭐든 ok. 경험해보며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남편은 다소 통제적이라고 느껴져요.(제가 생각했을 때 아기에게 "안돼"라는게 너무 많음) 그게 아기에게 스트레스가 되는거 아닌가.. 제가 우려하는 바입니다.
반면 남편은 제가 너무 아기를 허용해서 응석받이로 클까 걱정이구요.

육아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부부간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기에.. 부모는 첨이라 조언을 구해요.

어떻게 해야 아기를 위한 옳은 방법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 작성하신 상담 내용은 공익을 위해 특정 개인을 유추 할 수 없도록 재구성 한 후,
‘영유아 가정의 공통 고민’ 게시판 등에 활용 될 수 있습니다.

 

 

 

 

 

 

 

 

 

 

  • ?
    정주연상담전문가 2022.05.25 15:31

    안녕하세요^^ 육아상담사 정주연입니다.
    두 돌 전후 아이의 훈육에 대해 고민이 되시죠^^
    부모님 간 양육 및 훈육에 있어 관점이나 방법이 다르다면 ‘뭐가 맞을까’ 혼란스럽고
    부모님 두 분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말씀대로 육아에 있어서는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부모님 두 분께서 일관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우리 아이는 상당한 안정감을 가지고
    훨씬 더 적절한 조절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 아이가 23개월입니다.
    아직 24개월도 안된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사실 훈육이 잘 먹히지 않을 때입니다.
    하지만 ‘안 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알려 주어야겠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때의 태도는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혹은 ‘단호하되 강압적이지는 않게’입니다.

    참 어렵죠? 그와 동시에 ‘전환’ 혹은 ‘대안주기’를 함께해주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첫 번째 상황입니다.
    아이가 생떼를 쓰며 울다가 심하면 토할 정도까지 간다고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아이가 울게 내버려 둘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토할 수 있는 정도라면 끝까지 지켜보기 보다는
    그전에 진정을 시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죠.
    그러니 가능하면 아이가 극한의 감정까지는 가지 않도록
    부모님께서 중간에서 진정을 시키고 다른 것으로 전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울고 보채면 바로 달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 ‘우리 아이가 무엇 때문에 그러나’ 상황도 파악을 하고
    아이 근처로 가 “이게 마음대로 안되서 속상했어~” “아고~ 속상해~”마음도 읽어주시고
    팔 벌려 “엄마한테 와~ 토닥토닥 해줄게~”하며 진정을 도와주시는 거죠.
    컨트롤이 안 될 정도로 바닥에 드러누워 생떼를 쓰면
    조금 지켜보시다가 더 심해질 것 같다 하면
    아이를 들어 방향이나 장소를 전환하여 앉혀주시고
    등을 쓸어주거나 토닥여주거나 꼭 안아서 진정을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때에도 “--해서 속상했어~” “--해서 화가났어~” 마음을 읽어주시며
    “그래도 쉬쉬~ 진정하자~” 혹은 “쉬쉬~~ 괜찮아져라~~” 혹은 “이제 뚝~~~” 해주세요
    그다음 “뚝하고 엄마랑 젤리먹자~!” “뚝~ 하고 엄마랑 다시 빠방 놀이해보자~” 하며
    진정하고 울음을 그치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른 전환할(아이에게 매력적인) 상황을 이야기 해주시는 겁니다. 이때에는 실제 ‘젤리’나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등을 보여주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아버님께서 ‘그 정도까진 가지 않도록 부모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야한다’에 일부 동의하지만 조금 변경해서 말씀드리자면 ‘그 정도까지 가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줘야한다’라는 입장입니다^^ 아버님의 방법대로 아이를 다리사이에 끼우고 “그만해~그만 울어~”의 가이드라인은 우리아이 개월 수 입장에서는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만울어~”한다고 그만울어지지 않으니까요. 아이를 다리사이에 끼우더라도 그것이 제압하려는 의도보다는 동시에 등을 토닥이고 쓸어내리며 진정을 도와주는 의도로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만해~ 그만울어~”보다는 아이 수준에 맞게 “이제 그만~~ 그만 뚝~~~”하며 ‘쉿’하는 제스쳐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조금 진정이 되었다면 “뚝하면 아빠랑 비행기 놀이 하자~”하며 대안을 주시고요.
    24개월 전후의 아이들에게는 말로써 납득시키기 보다는 아이수준의 단어로 짧고 간결하게 알려준 뒤 전환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두 번째 상황입니다.
    아이가 잠투정으로 생떼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장난감을 6번정도 바닥에 던지고 엄마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훈육도 일관적으로 해야 하기는 하지만
    아이가 자다 깬 잠투정 상황이거나 아파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훈육보다는 진정이 더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어머님의 행동과 같이 아이를 안고 버티며 토닥이며 진정을 먼저 도와줘야하고
    진정을 도와주는 중에 물건을 던졌다면
    “힘들어도 던지는건 아니야~” “던지는건 삐 안돼~” “때찌도 안되는거야~” 하며
    어느정도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말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이렇게 자다 깬 잠투정 상황, 아파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의 엄한 훈육은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을뿐더러 아이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반복적으로 던지는 상황에서는
    “화나도 던지지 않아~” “던지면 이제 삐 없어”해주시고
    또 던지면 그 장난감은 치우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 진정에 힘써주세요.
    자장가를 크게 불러주셔도 되고 안아서 좀 흔들어주시거나요.

    24개월-36개월까지의 훈육은
    ‘안 되는 것을 아이수준에 맞게 알려주면서 다른 대안으로 전환하거나 이끌어주시는 것’
    으로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말씀대로 아이를 다리사이에 끼우고 엄하게 말로써 훈육을 하는 것은
    36개월 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아버님께서 그 방법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다리사이게 끼우는 행동이 제압의 방식이 아닌 진정의 방식으로 이용되었으면 좋겠고
    ‘아이수준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며 ‘단호하되 무섭지는 않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너 이거 잘못된거야. 이렇게 하면 안돼’ 보다는
    ‘너 지금 힘들구나. 엄마 아빠가 도와줄게’의 마인드로 다가가시는면 좋겠습니다.

    그 외, 평소의 상황에서도
    아이가 위험한 가위를 들고 뭘 하려고 한다고 하면
    “이건 위험해 안돼” 보다는 “이건 아야아야 위험해~~~”알려주시며
    안전한 가위를 보여주시며 “이게 좋겠다~!”하며 유도해주시거나
    아이가 바닥에 물을 쏟으며 저지레를 하고 있으면
    “물 쏟으면 안돼~”보다는 “여기는 아니~~”하며 물컵을 들고 “저~~기서 하자”하고 화장실로 이동해주시거나 바닥에 수건을 깔아주시고 “여기서 하자~”하고 분무기에 담아주시면 되고
    아이가 바닥에 낙서를 하고 있으면 “바닥에 낙서하면 안돼~”하기보다는
    “바닥은 삐~~아니~~” 종이를 주시며 “여기에 딩동댕~”하고 최대한 아이가 수준에 맞춘 대화법을 유지하며 아이가 대신 할 수 있는 대안과 상황을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4-36개월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과업은 ‘자율성 획득’입니다.
    위험하거나 남에게 크게 피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안 된다는 말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고 안전한 환경 및 대안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어머님은 ENFP이고 아버님은 ISTJ라는 말에 모든 상황이 이해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성향이니 육아에 있어서도 보는 관점이 다르고 그에 따른 태도도 달라지겠죠^^
    저는 두 분의 입장을 각각이 이해하면서도
    어머님은 좀 더 단호하셔도 되겠고
    아버님은 좀 더 부드러우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으니까요.
    두 분 께서 서로 조금씩 배려하시면서 양육의 방법을 조금씩 맞춰가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어떻게하면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두분께서 대화를 잘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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