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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는 불편한상황 (갑자기 친구가 화내거나 물건을 뺏거나 자기물건을 함부로하거나) 에 말을 못해요

 

화내면  ㅡ> 얼음 아무말도 못함

자기가만들거 부순다 -> 말못하고 어쩔땐 자기가 소리내서  웃는다 

자기 물건가져가도돼? 물으면 ->괜찮아 가져가 라고얘기

 

그친구가고나서 물어보면 불편했고 저런생황에서는 어떠케 얘기해야하는지 알고는 있어요 근데 실전에서는 한마디도 못해요 ㅜ   유치원에서 주로노는친구가 드세요 노늘걸봫거든요ㅜㅜ

마니 치일거같은데 그친구랑도 거리를 두게하는게 맞을까요 또 어떠케하면 개선이 될까요 ㅜㅜ 참고로 집에서는 아주똑부러지게말잘해요

 

 

 

 

 

 

 

 



✔ 작성하신 상담 내용은 공익을 위해 특정 개인을 유추 할 수 없도록 재구성 한 후,
‘영유아 가정의 공통 고민’ 게시판 등에 활용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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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현선상담전문가 2022.10.16 11:31
    안녕하세요. 상담사 길현선입니다.~

    6세 아이가 불편한 상황에서 화가 나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웃고, 원하지 않아도 자기 물건을 친구에게 빌려주는 것을 보면서 불편하다는 것을 말하지 못해서 걱정이 되시겠어요.
    아이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어도 실제 상황에서는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네요.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것과 온순한 기질과는 달라요.
    온순한 기질의 아이는 평소에는 말이 없다가도, 꼭 해야 하는 말은 해요.
    자기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이는 자신감이 없거나 위축이 될 때, 입을 다물어요.

    ◎ 아이가 ‘싫어’라고 말하지 못하는 마음 속 이유를 찾아보세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1. 타고난 성향을 봐야해요.
    예민 할 경우, 긴장감이 올라가서 표현을 못 할 수 있어요.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충분히 기다려주세요.
    ‘OO야 아까 친구가 밀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 감정을 물어보세요.
    ‘속상했구나.’ ‘다음에 친구가 밀면 어떻게 말 하고 싶어?’ 아이 마음을 공감 해 주고, 어떻게 표현 하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하지마. 내 기분이 나빠’ ‘네가 밀었을 때, 나는 아팠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엄마와 함께 반복해서 연습해 보세요.
    2. 부모님이 아주 엄격하거나 너무 허용적인 경우
    부모님이 아이가 하는 말에 건성으로 반응하는편인지, 잔소리를 하거나 핀잔을 주지 않는지, 모든 것을 허용하는지 보셔야해요.
    엄격과 허용의 양육 모두 아이에게는 ‘부모님이 내 말에 너무 화를 낼까’, ‘내가 어디까지 해야 하지?’
    아이가 스스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해도 되는 것’과 ‘않되는 것’을 구분하는 자율성을 존중하지 않는 양육이예요.
    잔소리나 핀잔, 부모의 억압적 언어는 아이를 위축을 시켜서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게 할 수 있어요.
    허용적인 경우에도 자율성이 부족 할 수 있어요.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수용하고, 이해해주며 일관된 양육으로 행동을 조절하고 감정을 표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어야 해요.
    - 다른 사람이 나를 불편하게 힘들게 할 때, ‘싫어’라고 말 할 줄 알아야 해요.
    1) 집에서는 ‘싫어’라고 표현을 하나요?
    진짜 마음의 대화를 해 주세요.
    ‘지금 하고 싶지 않구나.’ ‘아, 지금 겁이 나는 구나’ 등 감정을 알아차리고 공감해 주세요.
    2) 밖에서 ‘싫어’라고 하지 못하는 경우
    긴장이 높아서 일 수 있어요.
    밖에서 얼음이 된 자신을 엄마가 답답해하고 아이를 책망하고 다그치면,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요.
    긴장이 풀리도록 도와주세요.
    ‘네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힘들구나.’ ‘다음에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엄마랑 연습해 볼까?’
    익숙하고 친해지면, 할 수 있어요.
    3.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불편한 경험이 있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세요.
    친구 관계 방법을 도와주세요.
    편안한 친구들과의 만남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소 그룹에서 성공의 경험을 하도록 다양한 제공을 해 주세요.
    예) 안전하고 익숙한 장소에 아이가 편안해 하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자기 표현을 하며 성공의 경험을 갖게 해 주세요.
    ‘아이에게 초대 하고 싶은 친구가 누구인지.
    어디로 초대하고 싶은지‘
    ‘친구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아이와 선택하고, 경험을 하게 해 주세요.

    ◎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지 않게 된 이유와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표현 할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해요.

    - 표현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1. 생각의 문제
    자기 주장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것이에요.
    양보가 좋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양보를 해요.
    부모님이 일방적인 순종을 강요 하는 양육일 경우예요.
    예) ‘누나니까 양보해야 해’ 라는 말 보다는
    ‘OO야, **가 네 장난감으로 놀고 싶다고 하는데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아이가 자기 주장을 표현하게 물어 봐 주세요.
    2. 정서적인 문제
    자기 표현을 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하지 않을 까?’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 때문에 표현을 하지 못해요.
    자기 주장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볼지 않을 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예요.
    아이는 자기 감정 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먼저 살피기 때문이예요.
    (화가 나는 상황에도, 상대의 감정을 먼저 보며 웃기도 해요.)
    예) 마트에서 장난감을 보며, ‘저것을 갖고 싶어요’ 라고 표현을 하면,
    아이가 욕구를 표현하고 감정을 표현 하는 것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아, 그거 갖고 싶구나. 그런데 어떻게하지. 미리 생각하지 못해서 돈이 부족하네. 지금 사 줄 수가 없어. 엄마도 네가 갖고 싶은 마음을 아니까 엄마 마음도 안타까워.’ 마음을 받아 주고,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부모님의 공감을 받은 아이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되요.
    3. 행동의 문제
    자기 생각과 감정을 모르고 표현 방법도 몰라서 소리를 지르거나 데를 쓰거나 하는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현을 하는 경우예요.
    역할 놀이를 통해서 상대의 감정을 느껴보게 하면 좋아요.
    예) ‘친구가 블록을 열심히 쌓고 있는데, 친구에게 과자를 주려다가 실수로 블록을 부셨을 때, 네 감정은 어땠어?’
    ‘그 친구 마음은 어땠을까?’

    ◎ 표현을 잘 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1. 아이의 자기 마음을 먼저 보게 해 주세요.
    1) 배려를 강조하기 보다는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을 해야 저절로 타인의 감정도 느끼게 되요.
    ‘너는 어떤 게 좋아?’ ‘무슨 놀이를 할까?’ ‘오늘 너는 뭐가 먹고 싶어?’
    2) 엄마의 질문으로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며,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게 되요
    ‘엄마는 뭐가 좋아?’하고 물을 때는
    ‘너는 뭐가 좋은데?’ 하고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떠올리고 자기 마음을 표현하게 해 주세요.
    2. ‘거절해도 괜찮다’고 알려주세요.
    ‘친구에게 빌려주고 싶지 않아.’ 라고 할 때,
    1) ‘친구에게 양보해야 해.’ 라고 하기 보다는
    ‘지금 빌려주고 싶지 않구나. 네가 싫으면 빌려주지 않아도 돼’ 라고 아이의 표현을 받아주세요.
    2) ‘나 빌려주기 싫어’ 라고 해도, 친구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3. 아이의 감정을 경청하고 공감해주세요.
    긍정이든 부정이든 판단하지도 구분하지 않고 공감해 주세요.
    ‘친구가 장난감을 부셔서 화가 나‘ 라고 할 때는
    ’네가 만든 장난감을 친구가 부셔서 화가 났구나‘ ’속상하겠네‘ ’엄마도 부서진 것을 보니 속이 상해‘
    4. 감정은 다 받아주지만, 행동은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친구가 내가 만드는 것을 부셔서 나도 친구 것을 다 부술 거야’
    ‘친구가 네 장난감을 부셔서 화가 났구나. 네가 열심히 만든 장난감이 부서진 것을 보니 엄마도 속상하네.’
    ‘하지만, 친구의 좋지 않은 행동을 너도 똑같이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 까?’


    친구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고 속상해하는 아이를 보며, 어머니의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강점을 보시며, 인정해 주고 격려하고 지지를 해 주세요.
    아이에게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실수에서 배울 수 있게 편안하게 기다려 주세요.
    아이가 속상하면, 엄마도 마음이 아파요.
    사랑하는 아이가 더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예요.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저도 기대하며 어머니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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