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항목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해당 항목에 대한 답변을 포함하여 고민 글을 작성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고민 내용과 문제가 발생되는 구체적인 상황 (예시 포함)
✍ 고민 상황에서 양육자의 대처 방법
✍ 아이의 문제 상황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
✍ 예시)
우리 아이는 밥을 너무 안 먹어요.
식사 시간에는 밥을 입 안에 물고 삼키질 않아요.
식전에 아이가 ~~이런 간식을 좋아해서, 조금 주는 편이에요.
혹시 간식 때문에 밥을 잘 안 먹는 걸까요? 그래도 밥을 잘 안 먹으니 간식이라도 안주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 자꾸 주게 돼요.
밥을 잘 안 먹으면 저는 아이에게 ~~~ 이렇게 말해줘요. 그리고 ~~ 이런 행동을 해요. 배우자는 ~~이렇게 얘기해요.
7세 여아와 5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두아이는 심하게 다투지는 않지만 정말 잔잔하게 투닥투닥 거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첫째가 엄마의대한 사랑과 애정에대한 욕심, 질투 이런것이 둘째 보다는 더 많아 보입니다
동생은 사랑표현도 많고 누나에게 안기거니 뽀뽀해주고 싶다고도 하고 놀고싶다고도 자주 표현하는데 누나는 그런동생이 귀찮고 싫은지 밀어내고 도망가고 싫다고 표현하여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물론 누나도 사랑많고 애정많지만 동생에게는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누나에게 동생이 누나를 너무 사랑해서 함께놀고싶대 라고 말해주면
자기도 잘 놀고싶은데 동생이 장난치니까 싫다고 저에게 말해줍니다
동생에게 누나가 혼자있고 싶거나 불편해할때는 피해주는거라고 말하지만 동생은 또 서운한 마음과 장난치고싶은 마음이 공존해서인지 누나에게 매달리기도 합니다
이런 자잘한 다툼과 투닥거림이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되면 저는 이런 분쟁이 커지거나 서로를 더 미워하게 될까봐 처음부터 중재를 하게 되더라구요
한번은 그냥 어떻게 하나 보자해서 두면 투닥거리다가 삐져서 울고 이르고 혼나고 끝날 때도 있고 서로 각자 삐져서 잠시 떨어져있다가 또 언제그랫냐는듯이 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저는 큰아이에게 제발 동생 좀 잘 보살피고 아껴줘라...싫으면 말로 잘 설명해주고 동생 사랑 좀 받아줘라..잔소리하게되고, 둘째에게는 누나 기분을 보면서 너의 감정표현도 해야한다..너가 좋다고 상대방도 항상 좋은게 아니다 등등 애한테 어려운 훈육을 하곤 합니다 ㅠㅠ
물론 다 싸우면서 크는거지만 남매간의 다툼에서 결국엔 제가 화를 더 많이내고 잔소리가 늘어가고 그 화는 육아에서의 스트레스로까지 번지다보니 지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럴땐 두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주고 어느선까지 지켜봐줘야 하는지 어렵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저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불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은 잘 가지만 그 이외의 외출이나 헤어짐은 너무 힘들어합니다
단편적으로 잠을 자러 들어갈때도 아빠와 자는 날은 울며 잠이듭니다.
그리고 제가 늦은 오후 운동을 나가는 날이면(저녁8시반) 울면서 가지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운동도 취소하고 못가지만 잠은 아빠와 제가 번갈아 격일로 재웁니다
서로 각자의 일을 분담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이들을 재우는 날에는 남편이 집을 청소하고 빨래를 마무리합니다 그 반대의 날에는 업무가 바뀌고요
그러면서 각자가 휴식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몇년째 이렇게 하는데도 매일을 정말 100번에 95번은 울면서 들어가고 헤어짐을 힘들어합니다
이해하려고 해도 어느날은 너무 버거워서 아이에게 엄마는 밖에 있는데 왜 눈물이 나냐고 이제 그만 하라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단순 엄마를 좋아하는거를 넘어서 애정결핍인가 싶기도 하여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제가 주양육자여서 헤어져본 적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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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가정의 공통 고민’ 게시판 등에 활용 될 수 있습니다.
상담사 길현선입니다.
7세 누나와 5세 남동생의 투닥거림이 잦아서 힘이 드시지요.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좋은데, 하루에도 몇 번 씩 다투고 울고 삐지고 자기 속상함만 말을 하기에 두 아이의 마음을 읽고 다독이면서도 힘이 들고 난감하실거예요.
큰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나누어졌어요.
작은 아이도 태어나 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나누어 받기에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으려고 경쟁을 하는 사이예요.
동생이 태어난 후, 큰아이는 걸어 다니고 말을 하고 알아듣기도 하기에 다 큰애 처럼 느끼셨을거예요.
그래서 이런저런 말을 하셨을 거예요.
‘동생이 어리니까 이해해.’ ‘동생이 우니까 양보해’ ‘동생 다치니까 조심해’ 등등 동생을 위해 무엇인가 ‘하라고 하거나’ ‘하지 못하게’ 하셨을 거예요.
◈ 아이들이 다툼을 할 때
1. 결과를 보고 판단하며 해결하지 마세요.
분리해서 대화하며 원인을 파악 해주세요
2. 감정을 읽어주세요.
‘동생이 그렇게 해서 짜증이 났구나’ ‘누나가 그렇게 말해서 속상했구나’ 등등
3. 해결 방법을 아이들에게 물어 보세요.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봐 주세요.
4. 각자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세요.
각각 따로 시간을 만들어서 개인적인 시간을 통해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 주세요.
5. 역할극을 하며 서로의 서열과 선을 알려 주세요.: 안되는 행동 알려주세요.
‘밀면 안돼’ ‘차례를 지켜야해’
(도서 ‘누나가 좋다.’ 출판사:길벗어린이. 저자:고대영)
◈ 첫째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한다고 하시네요.
7세 정도의 아이는 상황을 예측하고 언어를 듣고 표현 할 수 있게 되면서 부모가 없는 환경에서도 규칙과 생활 습관에 적응을 할 수 있어요.
1. 분리를 해야 할 때, 아이가 보이는 불안에 과잉으로 반응하지 마세요.
아이는 ‘내가 떼를 부리고 불안해하면, 내 옆에 오래 머무는 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어요.
2. 아이와 약속을 지켜 주세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충분히 설명해 주세요.
아이에게 ‘엄마 지금 운동 가는 시간이야. 이 시간이 되면 돌아올 거야.’
‘엄마하고 같이 자고 싶구나! 하지만, 오늘은 엄마가 집안 일을 해야해.’
3. 적절한 행동을 한 날은 구체적 표현으로 칭찬을 해 주세요.
‘잘기다렸네’
‘어제는 아빠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고, 꿈나라에서 놀고 왔나보구나. 얼굴이 빤짝 빛이 나 보이네’
4. 기다리며 혼자 할 때 무엇을 할지 함께 정해보세요.
그림 그리기, 퍼즐, 책 읽기 등
5. 항상 엄마는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네 곁에 있다는 것, 약속한 시간에 엄마와 함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세요.
두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간이 많으실 거예요.
아이들에게 사랑의 표현을 많이 해 주세요, ‘안아주기’ ‘사랑해’라고 자주 말해 주세요.
지금 보이는 행동들은 아이들이 성장하며 일어나는 과정이예요.
아이들을 믿고, 잘할 수 있다고 기다려주세요.
어머니를 응원하며,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